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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이 전하는 중국 음식문화 이야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에게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다행찾기가족봉사단이 매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소감을 나눔으로써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7월은 류마오어머님 가족의 딸박시연아동이 엄마의 본국인 중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합니다!
 
 저희 가족은 4인 가족입니다.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중국인이며 저와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겨울과 여름방학 때면 중국에 있는 외갓집을 갑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에게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는 무엇을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중국의 음식문화을 소개하려 합니다.

 모두 아시아 국가이지만 중국과 한국의 음식 문화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국은 쌀을 주로 먹고 북경, 중국 등 북부지방은 밀가루를 주로 먹습니다. 저는 참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프거나 속이 안 좋으면 의사선생님이 절대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몸이 좋지 않을 때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국수당면을 먹고 나면 속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며 병이 곧 낫습니다.
 또 중국 음식문화라고 하면 식사 후 차를 마시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중식당에서 식사를 마칠 때마다 김이 나는 차를 줍니다. 엄마는 차를 마시곤 머리에 땀을 뻘뻘 흘리며 차를 마시니 속이 편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일이 있는데요. 방학 때 중국에 가면 엄마의 친구들이 저희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줍니다. 그때면 전 한국의 예절을 생각해서 아주 맛있게 남기지 않고 싹싹 먹으면 어른들이 매우 예의 바르다고 칭찬을 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친구들은 더 많은 요리를 주문합니다. 나중에 그 말에 뜻 밖에 큰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접 받은 음식을 다 먹으면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이 맛있다’, ‘잘 먹었다는 의미 있지만 중국에서는 음식이 부족하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못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모들이 제가 음식을 다 먹으면 더 음식을 주문해주곤 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모들과 나중에 이 이야기를 하며 이모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설명해주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이 글을 같이 쓰며 아이들이 중국을 그리워하게 되어 주말에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설날의 떡, 복날의 삼계탕, 추석의 송편, 동지의 팥죽이 있듯 중국에서는 그 모든 날에 만두를 먹습니다. 우리 가족은 함께 모여앉아 중국을 기억하며 만두를 빗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가족이 중국에 가지 못한지 2년이 되어갑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어 베이징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곳곳에 다니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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