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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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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이 전하는 중국 소수민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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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는 저에게 본국인 중국의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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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다행찾기’가족봉사단이 매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소감을 나눔으로써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월은 엄마‘리옌’, 딸‘김서희’ 가족이 엄마의 본국인 중국의 소수민족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인도와 비견할만한 광활한 토지의 국가로 면적이 960평방킬로미터나 됩니다. 땅이 큰 만큼 다수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로 그 민족 수만 해도 56개에 이르며 상대적으로 큰 소수 민족 중에는 조선족(朝?族), 위구르족(?吾?族), 티베트족(藏族), 태족(?族), 이족(?族)등이 있습니다.
각 종족의 문화와 전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소수 민족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은 마치 해외로 가는 것처럼 이국적인 풍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5년 한가위 때 우리 가족은 상하이에서 출발하여 운남의 시솽반나(西?版?)까지 3시간 반동안 비행기로 이동하였습니다. 시솽반나(西?版?)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있는 성으로 총 12개의 소수 민족이 있습니다. 우리는 소수 민족 마을에 가서 다양한 소수 민족의 옷과 음식에 대해 배우고 소수민족 춤을 경험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실제 공작 춤과 같은 태족의 공작(孔雀)춤입니다.
시솽반나는 중국 열대 생태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식물 왕국', '동물 왕국', '생물 유전자은행'으로 구분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식물원에 가서 마법으로 재배된 것 같은열대식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고무를 만들기 위해 원료인 고무액을 모으는 현지인들도 보았습니다.
보이차가 생산되는 보이시에는 10여개의 소수 민족이 있는데 그 곳에서 보이차잎 따기와 생산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만일 방문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이 지역의 소수민족인 이족(?族)사람들로부터 정통 보이차를 구입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종식되어서 다시 중국 여행을 갈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다음 목적지는 신강(新疆)인데, 여기에는 친절한 위구르족(?吾?族)과 특색있는 신장 음식(양꼬치, 낭)과 과일(포도,멜론등)이 있어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코로나로 여행은 어렵지만 가족과 함께 중국 소수민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번 기회는 저에게 본국인 중국의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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